배현진 前아나운서 "나는 현 정권 블랙리스트…인격살인에 가까운 고통 겪어"
입력 2018. 03.27. 17:27:56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배현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자신이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 1차 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배현진은 "제가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다"면서 MBC에서 집단적인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배현진은 "지난 몇 년동안 인격살인에 가까운 회사 안팎의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 그동안 왜 말을 하지 않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이지메와 린치 이야기를 하며 제 뉴스와 회사에 침을 뱉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호 사장이 배현진의 뉴스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을 했던 일화를 꺼내며 "잘 못 들었나 싶었다.'블랙리스트에 착한 블랙리스트가 있고, 나쁜 블랙리스트가 있냐'는 다른 분의 말을 듣고 웃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자리에 함께 한 동료들을 지목하며 "수십명의 기자들이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에 있다. 언론노조 파업에 동참을 하지 않고 끝까지 방송 현장에서 일을 하겠다고 우겼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언론노조의 의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비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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