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아나운서 배현진 "린치·이지메 당했다"… 국어사전에 있는 말?
- 입력 2018. 03.27. 17:44:21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전 아나운서이자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혀위원장인 배현진이 MBC 방송국 내에서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이지메와 린치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이지메’와 ‘린치’의 국립국어원 등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현진 당협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좌파정권 방송장악 피해자 지원 특별위원회’ 1차회위에 참석해 “제가 현 정권의 ‘블랙리스트’라며 위와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년동안 인격살인에 가까운 회사 안팎의 고통 속에서 ‘왜 그동안 말하지 않았느냐’는 분들이 많다.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이지메, 린치를 이야기하며 제 뉴스와 회사에 침을 뱉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배현진 당협위원장이 언급한 ‘이지메’는 ‘괴롭히다, 들볶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인 이지메르(いじめる)를 명사화하여 만든 용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왕따라고도 한다.
또한 ‘린치’는 명사로 ‘정당한 법적 수속에 의하지 아니하고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일’을 일컫는다. 미국 독립 혁명 때에, 반혁명 분자를 즉결 재판으로 처형한 버지니아주의 치안 판사 린치(Lynch, C. W.)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폭력’으로 순화할 수 있다.
일본어인 ‘이지메’는 국어사전에 등재돼 있지 않으며 ‘린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 돼 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