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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인터뷰] ‘7년의 밤’ 추창민 감독 “‘광해’ 천만 스코어 부담? 로또 한 번 맞았으면 됐죠”
[5분 인터뷰] ‘7년의 밤’ 추창민 감독 “‘광해’ 천만 스코어 부담? 로또 한 번 맞았으면 됐죠”
입력 2018. 03.27. 17:44:25

추창민 감독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영화 ‘7년의 밤’ 추창민 감독이 ‘천만 감독’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7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추창민 감독이 시크뉴스와 만났다.

추창민 감독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로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한 바 있다. 당시 ‘광해’는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고 이는 자연스레 그가 6년 만에 내보이는 신작 ‘7년의 밤’을 향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리어 추창민 감독은 ‘광해’의 스코어가 주는 영광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려 했다고.

“스코어가 부담이 될 수도 있었지만 큰 부담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두 번 다시 올 수 없으니까. ‘내가 저 스코어를 또 내겠어’ 라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걸 부담스러워 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한 번 가 봤다. 저런 세계가 있다’ 이런 느낌이다. 사람이 로또를 두 번 맞을 수는 없는 거지 않나. 운이 좋아서 한 번 됐으면 된 거다. 솔직히 그렇게 말해주시는 분이 많지도 않았던 것 같다. 천만이라는 게 나를 규정짓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도 ‘광해’를 찍고 난 후 빨리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

그가 차기작으로 ‘광해’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7년의 밤’을 선택한 것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이었다. 성공이 보장된 쉬운 길을 져버리고 모험을 택한 이유는 새로운 것을 향한 연출자로서의 당연한 갈망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그런(‘광해’ 같은) 영화가 관객들의 선택을 받는 데는 유리하니까 주변에서 그런(우려의) 말씀들도 많았다. 굳이 비유하자면 아침에 먹었던 음식을 점심에 또 먹기는 싫었다. 모험이 되더라도 다른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들과 결이 다른 영화를 하고 싶다는 이유가 컸던 것 같다”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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