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셔츠+와이드 슬랙스’ 정소민 황승언 강승현, 문수권의 패피 오피스룩 [SFW 2018 FW]
- 입력 2018. 03.27. 17:52:0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팬슬 스커트와 하늘하늘 한 블라우스, 오피스룩 하면 흔하게 연상되는 조합이지만 이 같은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강승현 황승언 정소민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의 ‘문수권’ 컬렉션에 참석한 셀러브리티들은 문수권이 제안하는 기본 피트의 셔츠와 와이드 슬랙스로 패피 느낌을 내면서 오피스룩의 요건까지 충족한 패션으로 포토월 앞에 섰다.
톱모델 강승현은 스카이블루 핀 스트라이프와 앙증맞은 플라워 패턴이 더해진 셔츠에 블랙 와이드 슬랙스를 스타일링 해 매니시 무드로 모델 특유의 쿨시크 느낌을 살렸다.
정소민은 오픈칼라 화이트 셔츠에 베이지 와이드 슬랙스를 스타일링하고 카멜 컬러의 버킷백으로 마무리한 후 느슨한 웨이브의 롱헤어를 길게 늘어뜨려 러블리 시크룩을 연출했다.
황승언은 아웃포켓의 노칼라 셔츠와 와이드 슬랙스의 세트업으로 슈트를 입은 듯한 효과를 냈다. 깊게 파인 네크라인 사이로 드러난 쇄골과 옾게 묶어올린 포니테일로 섹시함까지 더했다.
와이드 슬랙스는 킬힐 혹은 플랫폼 슈즈가 필요해 편안함과는 거리가 멀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와이드 슬랙스도 플랫슈즈나 운동화와 스타일링 하는 호기를 부리면 쿨함을 발산할 수 있다. 단 이때는 자신에게 적합한 적절한 길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