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DAY] ‘7년의 밤’·‘곤지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독주 잡을 장르물의 출격
입력 2018. 03.28. 09:03:13

영화 ‘7년의 밤’ ‘곤지암’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영화 ‘7년의 밤’과 ‘곤지암’이 28일 개봉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이 6년 만에 공개한 신작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렸다.

최현수 역은 ‘광해’에서 추창민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배우 류승룡이 맡았으며, 오영제는 장동건이 연기했다. 광기 어린 연기로 감정을 폭발해내는 두 사람의 연기는 ‘7년의 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다. 이 외에도 안승환 역의 송새벽, 이서원 역의 고경표, 강은주 역의 문정희 등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3월 극장가 비수기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곤지암’은 그동안 괴기한 소문만 무성했던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해 다룬 공포영화다. 7인의 공포 체험단이 CNN에서 선정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곤지암’은 관객들이 직접 정신병원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체험형 공포영화로 색다른 공포를 선사한다.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지난 2007년, 대표적인 한국 공포영화 중 하나인 ‘기담’으로 데뷔했다. 그 밖에 ‘곤지암’의 배우진들은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등 주로 신인 배우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리틀 포레스트’와 같은 잔잔하고 따뜻한 영화들이 주로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사라진 밤’과 같은 스릴러 작품 역시 강세를 보였다. 이에 ‘7년의 밤’과 ‘곤지암’ 역시 스릴러와 공포라는 장르적 색깔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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