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 내역 발견' 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철회 "짧은 봄날…자연인으로 돌아간다"
- 입력 2018. 03.28. 14:18:3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철회했다.
28일 정봉주는 자신의 SNS에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정봉주는 "서울 시장 출마를 철회한다.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10년 통한의 겨울을 뚫고 찾아온 짧은 봄날이었지만,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앞서 한 기자는 지난 2011년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정봉주는 자신의 행적을 증명할 만한 자료를 통해 성추행을 극구 부인했고, 이를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정봉주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사건 당일 성추행이 발생한 호텔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 내역이 발견됐다. 이에 정봉주는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음을 시인, 서울 시장 출마 선언도 철회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hsionmk.co.kr/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