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워너원 라이관린 ‘핑크룩’, 2018 팬톤 핑크 라벤더 응용편
입력 2018. 03.30. 09:41:38

워너원 라이관린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여성성 뉘앙스가 강해 핑크 선택을 망설였다면 올해는 꼭 스스로를 가둔 컬러 선입견에서 해방돼야 한다. 핑크는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감성을 가지고 있음을 은근히 드러내는 컬러로 상대에게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주고 할 때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팬톤이 제시한 2018 SS 컬러리스트에 오른 핑크 라벤더는 바이올렛과 핑크의 장점을 모두 내포한 컬러로, 베이비 핑크가 점유해온 자리를 밀어내고 핑크 계열 선호 1순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핑크 라벤더는 핑크 계열 중 바이올렛 특유의 중성성을 함의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워너원 라이관린은 두 번째 미니음반 ‘0+1=1 (I PROMISE YOU)’ 뮤직비디오와 재킷 사진 촬영에서 핑크를 메인 컬러로 사랑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하기까지 한 다양한 버전의 핑크룩을 연출했다.

군무에서 입었던 핑크 라벤더 슈트는 화이트 라이닝 처리된 재킷과 리본타이를 크게 묶어 연출한 화이트 셔츠로 인해 라벤더의 스타일리시한 바이올렛 빛이 부각되게 연출해 남성성을 살렸다.

같은 슬랙스에 재킷을 벗고 핑크 맨투맨을 겹쳐 입어 스위트 보이룩을 연출한 라이관린은 맨투맨 컬러를 핑크 라벤더 보다 핑크 빛이 선명한 프리즘 핑크를 선택해 톤 온 톤 스타일링으로 엣지 있는 스위트 감성을 표현했다.

라벤더 핑크는 모호성에서 나오는 신비한 매력이 특징으로 강한 컬러와 만났을 때 의외의 매력을 발산한다.

라이관린은 팬톤이 2017 SS 컬러로 제시한 그린 계열의 케일 컬러를 소맷단과 스트라이프 컬러로 배색한 핑크 라벤더 블루종을 선택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케일과의 배색은 바이올렛 계열의 중성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핑크 계열의 여성성을 중화한다.

이 같은 배색의 아이템은 그 자체로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에 라이관린처럼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팬츠만으로도 충분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워너원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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