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의 컬러 스토리] 가수 키스(KIXS), ‘미성의 반전 매력’ 화이트 앤 레드
입력 2018. 04.02. 09:25:04
[시크뉴스 김민경 패션칼럼] 지난 3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故 길옥윤 편에 출연하여 혜은이의 ‘당신을 모르실거야’ 노래로 무대를 선보인 가수 키스(KIXS)는 그만의 특유의 미성이 돋보이는 섬세한 가창력과 춤 실력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이날 키스는 솔로 데뷔 4년차인 실력파 가수로서 데뷔 이후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무대를 선사했다. 키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당신을 모르실거야’는 그의 미성과 더불어 미소년같은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키스는 2015년 2월 첫 앨범 ‘비율A+’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그는 가수 김태우가 프로듀싱 했다는 점과 래퍼 산이가 ‘비율A+’의 피처링에 참여하였으며 구하라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큰 이슈가 되어 주목받기도 했다. ‘비율A+’ 앨범에서는 미소년이 아닌 섹시 가이로 변신해 블랙과 레드 컬러로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패션스타일로 퍼스널컬러를 연출했다. 앨범 재킷은 화이트컬러와 골드컬러의 웜 앤 쿨 컬러(Warm & Cool)로 도시적인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2015년 8월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자작곡 ‘Birthday’와 이듬해 2월‘ 기어갈게요’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또한 2017년 10월 발매한 ‘시월의 첫날’은 실력파 가수 유지와의 듀엣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키스는 지난 2월 23일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I’ll Be Here’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I’ll Be Here’은 키스의 지금까지 스타일과는 다르게 처음으로 시도한 팝 발라드(pop ballad) 곡으로 힐링의 에너지를 담은 1년 4개월만의 신곡이다. 키스는 신곡을 통해 마음을 다친 그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미성의 보컬이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감정들을 선보였다. 또한 감성적인 가사가 키스 특유의 음색과 잘 어우러져 감성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해당 앨범을 통해 그는 미성 보이스에 어울리는 짧은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컬러와 블랙 컬러의 심플한 컬러 매치를 연출했다. 다양한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재능을 뽐낸 키스는 지난 2017년 첫 단독콘서트 ‘KIXSTAGE’를 진행하였고 큰 호응을 얻으며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화이트와 레드 컬러가 연상되는 키스의 반전 매력은 깨끗하면서 순수와 섹시, 시크와 모던한 이미지를 오간다. 그가 음악과 함께 우리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다가오게 될 것을 기대한다.

[시크뉴스 김민경 컬러리스트 칼럼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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