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양] 버버리 트렌치코트ㆍ윈드브레이커, 명품 유스룩 트렌드 실시간 공유
입력 2018. 04.02. 13:36:21

평양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남측 예술단이 공연을 위해 북한을 찾은 31일, 글로벌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옮겨 놓은 듯한 스트리트룩이 평양 거리에서 포착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유스컬처 유행과 함께 젊은 층에서 가장 ‘힙’한 패션 코드로 자리매김한 버버리 체크의 트렌치코트와 아웃도어 점퍼였다.

학생으로 보이는 10들이 교복 치마에 위에 봄날의 아웃도어 점퍼의 상징인 각각 레드 옐로 윈드브레이커를 교복 위에 걸쳤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언밸런스 조합에 의한 어글리 시크로 정의되는 고프코어와도 맥락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단연 흥미를 유발한 아이템은 접힌 소맷단 위로 드러난 버버리 체크의 연핑크 봄 후드 코트와 옆에 함께 걸어가는 여성이 입은 클래식 레드 트렌치 코트. 이들이 입은 코트의 패턴과 디자인이 진짜 버버리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옷을 입은 여성들이 모두 단정한 단발을 하고 있어 유행에 편승하는 디자인과 달리 획일적 헤어스타일 또한 흥미를 유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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