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컴백, 진지함 벗고 깨발랄 소년미 대방출 [종합]
입력 2018. 04.02. 17:22:07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타곤의 6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펜타곤은 데뷔 후 두 달만에 일본 시장에 진출, 발매와 동시에 ‘바이올렛’은 일본 타워레코드 전 지점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후이는 “데뷔 후 해외 활동을 했다. 이번에는 지난번 앨범보다 정성을 많이 들였고 좀더 시간이 들었다”며 “삿포로나 오사카 등의 지역에서 투어를 돌면서 유니버스를 만났다.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늘어가는 유니버스를 보면서 전 세계의 모든 케이팝 팬들에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일본인 멤버 유토는 펜타곤의 해외 인기 요인에 대해 “중국어 일본어를 잘해서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포지티브’에는 타이틀곡 ‘빛나리’를 비롯해 키노의 자작곡 ‘오프-로드(OFF-ROAD)’, 진호의 자작곡 ‘생각해’, 이던의 자작곡 ‘재밌겠다’ ‘함께 가자 우리’와 작곡가 손영진,조성호가 작곡하고 이던,우석이 작사에 참여한 ‘보낼 수 밖에’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후이는 “그 전까지 청춘을 이야기하고 무거운 주제였다면 이번에는 미니멀한 비트감에 피아노 리프가 나온다. 요즘 음악 트렌드가 화려함 보다는 듣기 편한 음악이기 때문에 힘을 뺀 곡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했던 음악이 강하고 멋있고 퍼포먼스가 강조되는 음악이다. 이번 앨범은 아침에 들어도 부담 없는 음악을 만들었다. 보컬적으로 특색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던 역시 “봄이니까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타이틀곡인 ‘빛나리’는 워너원의 ‘에너제틱’ ‘네버(NEVER)’ 등 후이와 앞서 호흡을 맞춘 프로듀싱 팀 Flow Blow와 멤버 이던이 작곡에 함께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키노는 “곡 소개에는 불완전한 상태의 자신을 찾아가는 곡이라고 적었다. 연습생 때부터 가수를 준비하고 가수가 되기까지 느꼈던 압박감과 힘들었던 시기를 팬분들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이겨낼 수 있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이 형 벌스 중에 ‘큰 압박 속에 수없이 말을 아꼈어’라는 가사가 좋다”고 꼽았다.

이던은 “세 번째 랩 유닛곡이다. 이번에 유토와 우석에게 비트를 들려주면서 ‘이번에 멋있게 랩하면 재밌을 거 같지 않아?’라고 물어봤다. 그런데 ‘재밌겠다’는 대답이 나와서 ‘재밌겠다’로 제목을 지었다. 귀엽고 위트 있는 가사가 많이 나온다. ‘함께 가자 우리’는 힐링 송 중에 베스트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힘들 때가 있지 않나. 힘들 때 마냥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더라.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쓰고 싶었다”고 전했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너를 사랑하는 찌질이’ ‘난 너한테는 거머리 겉절이’와 같은 직설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키노는 “킬링 파트는 인트로 벌스 때 던이형이 헛기침하면서 ‘나는 뭐랄까 음 아주 오래전부터 좋...좋...좋아했었다고’라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되게 재치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여원은 “우석이가 랩파트하는 부분에서 ‘뽀뽀’하는 가사라는 가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이 형이 다음 앨범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우리는 외부에서 곡을 받아도 좋고 멤버 누가 써도 좋으니까 좋은 곡이면 어떤 타이틀곡이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작곡 멤버들은 타이틀곡에 대한 욕심이 없고 후이형이 곡을 잘써서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신원은 “후이와 이던을 뛰어넘는 타이틀 메이커가 되겠다”고 야망을 드러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비주얼이 눈길을 모은다. 홍석은 “옌한이 원샷으로 잡히는 장면이 되게 귀엽고 깜찍하게 나와서 모두가 마음에 들어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근 콘서트 도중 눈물을 흘린 후이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지쳐간다. 저희끼리 으쌰으쌰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안무 연습 중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여원은 “사실 형이 우는 모습을 보고 귀여웠다. 저희끼리 위로를 해줬다”며 웃었다.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진호는 “차트 진입이 목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펜타곤은 이날 여섯 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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