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SCENE]장충기에게 보낸 언론사 부장 문자에는 '존경·충성多'
입력 2018. 04.02. 19:03:46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스트레이트'가 전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장충기와 언론인들 사이에 오고 갔던 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국내 최고 경제지의 김 모 부장이 장 전 사장에게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김 모부장이 보낸 메시지에는 장 전 사장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과도한 아부처럼 느껴지는 표현이 다소 포함되어 있었다.

메시지에는 "존경하는 사장님 따듯한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한 충성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충성'이라는 단어는 해가 바뀔 때도 등장했다. 김 모 부장은 "존경하는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간 되실 때 식사 한 번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충성"이라고 적힌 메시지를 어김없이 장 전 사장에게 보냈다.

또 다른 문자에서는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장 전 사장에게 묻기도 했다.

이러한 취재 결과에 해당 부장은 "그때 삼성 산업부의 출입기자였다. 삼성 출입기자는 삼성 입장에서 면세점 관련된 입장을 들어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과하게 아부를 하는 듯한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은 약간 말투가 '아 존경하는 선배님 아휴 충성입니다. 충성 충성' 이런 사람이 있는 거 잖냐"며 "말투 자체가 그런 사람이라 오해를 받는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부장이 된 직후에도 장 전 사장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문자를 발송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화면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