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희, 평양 공연서 ‘뒤늦은 후회’ 선곡 이유는? 김정은 한 마디로 의문 해소 “노래 불러줘서 고맙다”
- 입력 2018. 04.03. 09:12:14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가수 최진희가 평양 공연에서 부른 ‘뒤늦은 후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이 진행된 가운데 최진희가 ‘사랑의 미로’와 ‘뒤늦은 후회’를 열창했다.
‘사랑의 미로’는 최진희의 히트곡이지만 ‘뒤늦은 후회’는 남매 듀오 ‘현이와 덕이’의 노래다. 이에 최진희가 왜 자신의 노래가 아닌 다른 가수의 노래를 선곡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최진희 역시 “내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준비하는 측에서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다. 왜 다른 사람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은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의 한 마디로 사라졌다. 그는 무대가 끝나고 최진희와 악수를 나누던 중 “그 노래를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은 후회’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김정은 노동위원장이 직접 신청한 곡이었다.
이에 최진희는 “그때 왜 나더러 ‘뒤늦은 후회’를 부르라고 했는지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뒤늦은 후회’는 ‘현이와 덕이’가 지난 1985년 발매한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