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 제주 4.3 사건 70주년 맞아 관심↑…이효리·허지웅도 추천
입력 2018. 04.03. 17:18:53

영화 ‘지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영화 ‘지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이하 ‘지슬’)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 이경준, 홍상표, 문석범, 양정원, 박순동 등이 출연했다.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 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집에 두고 온 돼지 굶주릴 걱정, 장가갈 걱정 등의 소소한 가정사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

‘지슬’은 이효리와 허지웅이 추천한 영화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앞서 이효리는 종합편성채널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지슬’을 언급하며 “안 죽으려고 동굴에 숨어 살면서 감자를 많이 먹었다더라. 그래서 영화 제목이 ‘지슬’이다. ‘지슬’은 ‘감자’의 제주 방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지웅은 3일 자신의 SNS에 ‘지슬’ 포스터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여러분에게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을 추천합니다. 제주 4.3을 배경으로, 죽일 이유가 없었던 이들과 죽을 이유가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흑백 이미지 안에서 위령제의 형식을 빌어 담담하게 토로하는 아름다운 영화다”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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