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패션 아이돌편] 엑소 첸 VS 샤이니 태민 ‘트랙 팬츠’, 집돌이 패션의 반전
입력 2018. 04.05. 15:16:36

엑소 첸, 샤이니 태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에슬레저룩이 도심 스포츠웨어의 스테디셀러 키워드로 입지를 굳히면서 트랙 팬츠가 필요충분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런웨에에서 재해석돼 리얼웨이로 재진입한 ‘집돌이’ 혹은 ‘백수’ 패션의 상징이었던 트랙 팬츠는 기본에서 와이드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결정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난감하게 하기도 한다.

가장 기본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들이 출시하는 사이드라인의 스트라이프와 살짝 광택이 도는 소재에 입었었을 때 살짝 여유가 있는 실루엣이다. 여기에 소재와 실루엣이 달라지면 턱시도 팬츠와 경계가 좁혀져 포멀에서 스포츠 룩까지 폭넓게 응용된다.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SM 타운 콘서트 참석을 위해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엑소 첸과 샤이니 태민은 트랙 팬츠에 티셔츠와 밝은 라이트 블루 데님 재킷으로 패션 코드를 맞췄다.

트랙 팬츠와 데님 재킷의 조합은 장거리 비행의 필요충분요건인 활동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별스러울 것 없는 조합임에도 힙 지수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같은 아이템이라도 소재 칼라 사이즈 선택과 연출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낸다.

첸은 넉넉한 사이즈의 트랙팬츠와 데님 재킷에 화이트 티셔츠는 핫핑크 레터링이 포인트로 프린팅 돼 산뜻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태민은 피빨강 트랙 팬츠가 스키니 팬츠처럼 슬림한 실루엣으로 데님 재킷 역시 품에 꼭 맞는 디자인을 택해 첸의 편안함과 상반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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