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없는 단지' 다산 신도시, 택배 배송 거부 대응 매뉴얼도 등장
- 입력 2018. 04.10. 10:27:31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다산 신도시에서 택배 전쟁이 벌어졌다.
최근 다산 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단지를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해 소방차 등 긴급차량을 제외한 방문·주민 차량은 지하로만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 높이 문제로 인해 택배차량 진입이 불가해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차량으로 이동할 수 없는 단지 택배에 대해 택배사 측은 반송을 요청하거나 정문에서 주민이 직접 택배를 수령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아파트 측은 이러한 요구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적은 공고문까지 게시하며 택배사와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해당 게시문에는 택배 기사가 정문에 택배를 놓고 간다고 할 경우 "정문과 동문 주차장 파킹 후 카트로 배달 가능한데 그걸 제가 왜 찾으러 가야하죠? 그건 기사님 업무 아닌가요?"라고 대응하고, 반송을 요청할 경우 "그게 반송 사유가 되냐"고 물으라고 적혀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