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나경원 “박주민, 여당 더 해봐라” 유시민 “대통령 말 들었었냐”
입력 2018. 04.11. 09:23:13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의원내각제를 주장하며 박주민 의원에게 충고했고 유시민 작가가 일침을 가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100분토론’에서는 나경원 의원, 유시민 작가,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출연해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은 매우 부족하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의원내각제로 가는 것이 맞다”며 “대통령제를 하면서 의회는 바보기관이 됐다. 청와대 출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3권 분립이 돼 있는 나라다. 입법부를 이런 식으로 국민의 신뢰를 못 받는 쪽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 입법부가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그러자 윤도한 기자가 “나경원 의원이 말한 것을 정리하자면 의회가 불신 받는 이유는 청와대 출장소 역할을 했기 때문이냐.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냐”고 물었고 이를 듣고 있던 박주민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했다는 얘기인가”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개헌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반격하자 박주민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며 “민주당은 이미 의총을 통해서 저희 안을 만들었고 그 안을 통해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한 적이 있다. 그 안이 청와대로 넘어가서 대통령 발의 안에 영향을 미쳤다. 그 부분은 절대적으로 사실관계를 오해하신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주민 의원의 말을 들은 나경원 의원은 “여당 조금 더 해보시라”며 일침을 가하자 유시민 의원은 “17대 국회 때 같이 국회에 있을 때 보셨지 않냐”며 “그 당시 여당이 열린 우리당인데 대통령 말 들었냐”고 나경원의 말문을 막았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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