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평양 공연, 몸 상태 좋지 않아 아쉬워…2005년때와는 다르더라"
- 입력 2018. 04.11. 15:02:50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가수 조용필이 평양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 '차 한 잔 할까요?'가 열렸다.
남측 예술단의 수석 대표 윤상을 필두로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등 국내 대표 가수 120여명으로 구성된 평양 공연 예술단은 지난 1일 동평양극장,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조용필은 평양 공연에 참석한 소감을 묻자 "자책을 많이 했다. 몸 상태가 안좋아서 안타까웠다. 잘 먹지도 못할 정도였다.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을 다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평양엔 2005년도에 다녀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평양에 간다는 자체가 낯설진 않더라. 그래도 이번에 갔을 때 평양의 모습이 많이 달라져있긴 하더라"라고 평양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5년 때 봤었던 안내원이 이번에 또 만났다. 굉장히 반가웠고, 편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옥류관에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끝으로 조용필은 "남한, 북한 음악은 많이 다르지 않나. '우리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표정들을 살폈던 것 같다. 어떻게 느끼셨을 지는 잘 모르겠다. 음악적으로 교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용필은 오는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의정부에서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 투어를 펼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