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LAB] 베네딕트 컴버배치, 아메카지룩 원조 ‘영국판 빈티지 워크웨어’
- 입력 2018. 04.11. 18:40:13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기 어렵다는 아메카지룩의 원조인 영국판 워크웨어가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홍보를 위해 내한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스탠더드 피트의 데님팬츠에 빈티지 워싱 티셔츠와 첼시부츠를 그레이로 맞추고 카키색 캐주얼 재킷을 걸친 후 블루가 배색된 머플러를 둘러 유럽 특유의 세련된 빈티지 무드로 채색된 워크웨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웨크웨어의 매력은 아우터 겹쳐 입기, 레이어드룩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숄 카디건 위에 가죽재킷, 재킷 위에 윈드브레이커 등 흔한 고정관념을 깨는 레이어드룩으로 워크웨어의 매력을 살렸다.
레이어드가 워크웨어의 전부가 아니다. 아웃포켓 사파리 재킷, 아웃도어 점퍼 등 스포티브 아우터 역시 핵심 아이템으로 언제든지 레이어드룩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만 있는 사이즈를 선택해 워크웨어의 필요충분 요건을 충족했다.
워크웨어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것은 가장 신발 모자 등 소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빈티지 질감이 묻어나는 첼시부츠, 뉴스보이 혹은 헌팅캡을 스타일링하고 가방 역시 백팩이나 메신저 백으로 마무리 해 워크웨어 마니아임을 입증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베네딕트 컴버배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