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마블 10주년 클라이맥스, 인피니티 스톤 둘러싼 타노스 VS 슈퍼 히어로 23人의 대결 [종합]
- 입력 2018. 04.12. 10:16:2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가 오는 25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3층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다룬다.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 타노스(조슈 브롤린)와 그를 막아야 하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사이의 피할 수 없는 무한 대결이 펼쳐진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관람 포인트는 그동안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채 부하들을 대동시켜온 사상 최강 빌런 타노스가 등장해 23명의 슈퍼 히어로와 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 이들은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두고 세계의 운명을 건 대결을 펼친다.
지구에 도착하게 되는 타노스는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은 물론 강력한 부하들까지 대동해 전 세계를 위협에 빠트린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인피니티 스톤 중 ‘스페이스 스톤’인 ‘테서랙트’를 손에 쥔 것으로 추측되는 로키(톰 히들스턴), ‘타임 스톤’을 소유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이마에 ‘마인드 스톤’이 박혀 있는 비전(폴 베타니)이 타노스에 맞서 어떤 운명을 맞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아직 수수께끼에 휩싸인 ‘소울 스톤’의 등장 여부도 기대를 모은다.
전작인 ‘어벤져스’(2012)가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이 1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대한민국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하는 등의 흥행 기록을 세운데 이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시리즈 사상 최고의 흥행이 예측돼 관심이 모아진다. 여기에 네 배우의 내한 행사로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이번에 최초로 내한한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토르: 다크 월드’(2013)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은 ‘로키’ 톰 히들스턴, 지난해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내한한데 이어 두 번째 한국을 찾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지난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2일 내한 첫 일정으로 국내 언론을 처음 만나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먼저 폼 클레멘티에프는 "톰 믿을 수 없을 만큼 좋다. 영화를 수년 전 봤고 좋아했는데 극장에서 보던 영화에 일원으로 참가해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운이 좋았다"며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 뒤늦게 합류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앙상블에 참여해 놀랍다. 10주년을 맞아 수많은 히어로가 참여했다. 계속해서 마블 영화가 성공하고 있다"며 "단독적으로 혼자 하던 영화보다 여러사람과 함께해 즐겁다. 계속해 모험적인 이 영화를 해서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오래 영화를 한 대부다. 이 영화에 잘 맞고 팬이었다가 같이 일을 한다니 믿을 수 없다"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가족이 되어 동료로서 일을 하게 되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같이 세트에 있어 기뻤다. 잘 못해도 그가 '괜찮다. 잘 해보라'고 격려해줬다"고 둉료 배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큰 서사시가 있고 특수효과가 먼 미래의 것 처럼 그대로 보여준다"라며 영화가 좋은 점에 관해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어벤져스가 처음 나올때 처음 첫 줄에 앉아 봤었다"며 "그런데 내가 여기 있어 비현실적이고 감사하다"고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포일러를 잘 하기로 유명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톰이 영화 스포를 하려고 하면 마이크를 끄기로 이야기가 됐다"고 센스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톰 히들스턴은 "마블 영화에 출연한 게 영광"이라며 "9년 전 처음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는데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를 관객이 받아들일지 걱정했었지만 지금은 모두가 보고 있다. 보편적인, 우주를 향해 가는 문화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영화에서 진정한 히어로라 생각하는 인물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스파이더맨 같다. 모두가 슈퍼히어로라 생각하는데 스파이더맨은 다른 사람과 너무 다른 재질로 만들어된 것 같다"고 말했다.
히어로들의 코스튬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처음에 코스튬을 입고 거울을 보며 웃었다. 디자이너가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랬다고 해서 '내가 히어로가 됐구나' 생각했다"며 재미있는 비화를 전했다. 이어, 타이트한 코스튬을 착용하는 다른 히어로들과 달리 홀로 망토와 느슨한 의상을 착용하는 것에 관해 "'좀 무겁다, 난 너무 불쌍하다'는 농담을 하는데 다른 분들도 다 코스튬을 입고 하기 때문에 다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톰 홀랜드는 자신의 코스튬에 관해 "스파이더맨 의상이 실제 굉장히 불편하다"며 "다른 사람들은 멋진 의상을 입고 있는데 나 혼자 코스튬을 입고 굴러 힘들었지만 영화에서 실제보다 멋있게 나와 좋았다"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폼 은 "내 의상에 대한 생각은 '오케이' 정도"라며 "먼저 코르셋을 입고 렌즈를 껴야 한다. 안테나를 이마에 달아야하는데 사람들이 '그게 뭐냐'?고 하는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실제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지만 영화에서 개성 넘치는 맨티스로 분장한 느낌에 관해 "처음 이 캐릭터에 관해 듣고나서 '내가 출연을 못 하더라도 이 꼭 영화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를 한국 전통 느낌으로 그린 족자를 선물받고 흥미로운듯 미소를 보였다. 톰 히들스턴은 "9년 동안 마블과 일했다. 10년 동안의 작업이 이번 작품을 통해 정점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깜찍한 손하트를 보여주며 센스 넘치는 끝인사를 전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 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