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패션]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브릿맨룩’, 격식을 지배하는 ‘영국 남자’
입력 2018. 04.12. 14:13:40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세 명의 배우가 영국 남자의 세련된 감성을 한 눈에 보여주는 패션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신사의 나라이자 펑크로 상징되는 기성세대에 반기를 드는 스트리트룩 발신지이기도 한 나라로 영국 런던은 전 세계 패션계에 영감을 주는 도시다.

특히 일본과 함께 남자들의 패션 감각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도시로, 격식과 분방함이 공존해 패피들이 애정 하는 곳이기도 하다. 몸에 피트 되는 완벽한 테일러메이드와 오래입어 채화된 듯한 빈티지 한 자연스러운 질감이 조화를 이룬 패션이 특징이다.

이날 톰 히들스턴과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이 같은 영국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톰 히들스턴은 188cm의 키에 가는 보디라인의 모델 급 보디라인으로 그레이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가늘고 탄탄한 보디라인의 장점을 살리는 실루엣과 입체 패턴 디자인처럼 자연스럽게 잡힌 주름이 수염과 어우러져 격식을 지키되 격식에 지배당하지 않는 영국 남자의 세련된 패션 매너를 보여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데님팬츠에 앤티크 문양의 규칙적으로 배열된 네이비 경량다운 재킷을 화이트 티셔츠 위에 걸치고 오프화이트 캔버스화로 마무리해 11일 입국패션과 맥을 같이하는 세련된 스트리트룩으로 무대에 올랐다.

톰 히들스턴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영국식 빈티지 감성에 충실했다면 톰 홀랜드는 블랙 팬츠와 티셔츠에 네이비 캐주얼 재킷을 걸치고 화이트 배색의 블랙 캔버스화로 마무리해 역동적인 보이룩으로 다른 감성을 보여줬다.

이웃 도시로 여행을 온 듯 일상적인 편안한 스타일로 내한해 공식 일정에 참석하는 미국 배우들과 달리 영국 배우들은 자연스럽되 일상과 일보 차이를 둔 적절하게 격식을 갖춘 스타일로 두 나라의 감성 차이를 드러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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