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STYLE] 베네딕트 컴버베치, 셜록 to 닥터 스트레인지 잊게 하는 영국판 패피룩
입력 2018. 04.13. 15:44:41

베네딕트 컴버배치 ; 11일 입국, 12일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회견(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레드카펫, 13일 출국(아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로 특징되는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달리 11일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입국해 13일 출국하기까지 2박 3일의 일정 동안 친근한 외모와 세련된 패션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베네딕트 컴버베치는 스트리트룩의 최강 트렌드인 워크웨어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작품 속에서 늘 각이 잡힌 말끔한 차림을 유지하던 그는 입국과 출국에 워크웨어로 패션 코드를 맞췄다.

입국 때는 스냅 단추의 카키색 투 포켓 재킷을, 출국 때는 단추 여임의 블루 쓰리 포켓 재킷으로 디자인은 달라졌지만 편안한 작업복 스타일의 워크웨어로 자유분방하면서도 명확한 패피다운 엣지가 살아있는 룩을 완성했다.

특히 출국 때 입은 옷은 상, 하의가 같은 데님 라이크 소재에 컬러까지 맞춘 세트업으로 작업복 스타일을 완벽하게 재현한 디자인을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12일 기자회견에서는 워크웨어 스타일은 유지하되 균일한 패턴이 들어간 누빔 재킷을 입어 럭셔리 빈티지로 변화를 줬다. 같은 날 저녁 레드카페에서는 레디시 퍼플 벨벳 슈트에 브라운 타이를 맨 격식을 갖춘 룩으로 좌중을 완벽한 패션 애티튜드를 보여줬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에서 핏기 없는 하얀 얼굴과 날카로운 턱 선을 가진 감정 없는 이성주의자 셜록으로, 영화 ‘닥터 스테레인지’에서 역시 신비한 힘을 갖게 된 천재 외과의사로 현실과는 거리를 둔 냉철한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80cm의 키가 믿기지 않은 아담해 보이는 체구에 귀여운 표정과 작품 속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자유분방한 패피 감성으로 첫 내한에서 호감도를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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