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의 크라우드펀딩 마케팅, 제품 신뢰도 제고 효과 높아
- 입력 2018. 04.16. 16:00:00
-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K뷰티가 글로벌 마켓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뷰티 업계의 ‘사전 마케팅’이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끌어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인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투자 자금을 끌어 모으는 방식으로, 도입 초기에는 상대적으로 자금 모집이 쉽지 않은 문화예술 같은 창작 분야에서 이뤄졌다.
해당 제품은 펀딩 오픈 1분 만에 100% 목표를 달성한 후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1,000%를 달성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정식 제품 출시 전 ‘벌꿀막걸리 엔자임팩’을 1차 출시한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벌꿀 막걸리 엔자임팩의 제품력과 와디즈의 크라우드펀딩 노하우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 이번 프로젝트가 초기부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4월 22일(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론칭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정식 론칭전 와디즈를 통해 제품의 품질력을 인정받고 개선해야 할 점 또한 수용하여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들은 정식 제품 출시 전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브랜드들은 제품에 대한 빠른 피드백 체득과 홍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며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뱅헤어픽서’ 노세범 파우더 왁스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론칭했던 브랜드 뷰티스푼의 신제품 ‘벌꿀막걸리 엔자임팩’은 막걸리 발효 추출물 아스퍼질러스 성분을 이용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160,000 pm 이상 함유된 막걸리 추출물로 맑은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주며 그 외 벌꿀과 벼, 소이빈, 인삼뿌리, 감자, 율무 추출물 발효성분 5가지를 가득 채워 피부를 맑고, 부드럽게 하는 효과를 가졌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차 검증을 마친 ‘벌꿀막걸리 엔자임팩’은 오는 30일부터 뷰티스푼 자사몰을 시작으로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와디즈 화면 캡처, 뷰티스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