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사진 무단 게재→머리 모양 조롱’ 에어부산, 쏟아지는 비난에 사과 “해당 승무원 엄중 조치 계획”
- 입력 2018. 04.18. 09:57:28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승객 조롱 논란에 휩싸인 에어부산 측이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이 게재한 사과문에 따르면 해당 승무원은 3개월 전 제주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기내에서 단체손님들의 요청에 따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그는 손님들에게 사진을 전달한 후 일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고 ‘same빠마fit’ ‘omegi떡 400 boxes’ 등과 같은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승무원이 손님들의 비슷한 머리 모양 단체로 기념식품을 구매한 것을 조롱했다며 에어부산 불매운동을 벌였고 결국 해당 승무원은 사과문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으로 심적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손님들의 사진이 뒷모습이라 초상권에 문제가 없다고 경솔하게 생각했다. 또 더 잘못된 판단으로 부적절한 멘트까지 기재하여 많은 분들게 불쾌감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께 최고의 안전과 행복한 비행을 제공해야 하는 승무원으로서 잘못된 행동이었다. 어떤 말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임을 통감하고 있다. ‘오메기떡’에 대한 부분은 ‘400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이다. 피해를 받으신 사진 속 손님들께는 가능한 방법을 통해 사죄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에어부선 캐빈서비스 팀장은 “이번 일에 대해 자체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승무원은 물론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라며 “전체 승무원들을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폭넓은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