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정인선 김정현 ‘픽션 커플룩’, 이이경 없는 종방연 ‘찰떡 패션’
입력 2018. 04.18. 10:30:32

김정현 정인선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JTBC ‘와이키키 으라차차’의 최종회 방송 당일인 17일 정인선이 이이경이 아닌 극 중 커플 김정현과 함께 종방연에 참석했다. 종방연을 몇 시간 앞두고 이이경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이날 같이 참석할 것을 기대했으나 카메라에는 정인선과 김정현만 포착됐다.

20회에서는 강동구(김정현)가 한윤아(정인선)에게 프로포즈와 함께 키스를 하는 것으로 끝났다. 윤아는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하려는 동구에게 자신을 믿으라며 기다리겠다고 말하면서 동구의 정신을 바짝 들게 했다. 이 장면에서 동구는 블랙 재킷과 실버 컬러 일러스트 포인트의 블랙 티셔츠를, 윤아는 누드 베이지 미디 스커트에 화이트 티셔츠와 그레이 카디건을 걸쳐 커플 케미스트리를 완성했다.

이들의 커플 패션코드는 몇 시간 앞서 진행된 우연인 듯 종방연으로 이어졌다. 아직 동구 캐릭터에 빠져 나오지 않은 듯 김정현은 블랙 팬츠와 컬러풀 일러스트 포인트의 블랙 티셔츠에 옐로 브라운 재킷을 걸쳐 드라마가 현실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정인선 역시 마지막 장면에서 입은 미디 스커트를 컬러와 패턴만 달리해 블랙 반소매 티셔츠와 스타일링 했다. 단 극 중에서는 누드 베이지의 머메이드 디자인으로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한 반면 종방연에서는 화이트 베이스의 도트 패턴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상큼한 느낌을 살렸다.

‘으라차차 와이키키’ 불안하지만 유쾌하게 청년층의 문제를 풀어내 마니아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드라마 종영과 동시에 극 중 커플은 아니지만 이이경과 정인선이 열애 사실을 알려지면서 청년 드라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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