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독전’ 김성령, 스크린 찢고 나오는 화려한 의상 비하인드 “비주얼 신경 많이 써”
입력 2018. 04.19. 11:54:10

김성령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성령이 영화 속 화려한 캐릭터 의상에 대해 밝혔다.

19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독전’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과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성령은 자신이 연기한 오연옥 캐릭터에 대해 “저는 초반에 사건을 시작하는 기능적인 역할이고 원호(조진웅)가 처음 맞닥뜨리는 인물이기 때문에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서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썼다. 옷 컬러도 평상시에 입고 다닐 수 있는 강렬한 의상이다. 후보군들에 다른 옷들도 있었는데 몇 번의 과정을 걸쳐 결정된 의상이었다. 헤어스타일도 가발도 써봤고 감독님이 이상한 옛날 시안을 가져와서 해보자고 하신적도 있고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제가 선배님을 많이 괴롭혔다”며 “오연옥이 이야기를 촉발시키는 인물이기 때문에 스크린을 찢듯이 나타나셨으면 했다. 그러다보니 강렬한 캐릭터 디자인이 필요했다. 이 디자인을 얻기까지 선배님한테 가발도 씌워보고 머리도 몇 번 붙였다 뗐다. 의상 디자인도 가장 많이 했다. 보면 바지에 꽃무늬가 있는데 이걸 블라우스에도 넣어보고 시스루로도 만들어보고 온갖 재질과 패턴으로 많은 옷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내달 24일 개봉.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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