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모욕 혐의' 블랙넛, 오늘(19일) 2차 공판에서도 혐의 전면 부인
입력 2018. 04.19. 15:45:28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 래퍼 블랙넛이 키디비에 대한 모욕 혐의에 대해 1차 공판때와 같은 '혐의 부인' 입장을 고수했다.

19일 오후 2시 서울중압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키디비와 블랙넛의 두 번재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블랙넛이 출석했다.

키디비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참했으며, 법적 대리인 김지윤 변호사만 참석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 16일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키디비가 공판에 출석하지 못하는데 대한 양해를 구했다.

블랙넛은 이날 역시 "모욕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블랙넛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 중에 사실 관계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없다. 행위 자체가 모욕하려고 한 건 아니다. 모욕했다고 볼 수 없다"며 1차 변론때와 마찬가지로 모욕죄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 3월 15일 첫 번째 공판에서 블랙넛 측 변호사는 "범죄 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며 "이런 가사를 작성한 건 사실이지만 모욕을 하려는 의도 없었고 모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형법상 추상적, 경멸적 표현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 2017년 6월 2일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서울 방배경찰서는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블랙넛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검찰 역시 블랙넛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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