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와이키키’ 이이경 “제약 많았던 특수분장, 손승원이 화장실 도와줘”
- 입력 2018. 04.19. 16:08:19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이이경이 ‘와이키키’에서 선보였던 특수 분장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이경은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 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의 인터뷰를 위해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시크뉴스와 만났다.
극 중 이이경이 분했던 이준기는 배역을 따내기 위해 홈쇼핑 모델, 특수 분장, 전신 왁싱 등 가릴 것 없이 ‘열일’하는 생계형 단역 배우였다. 특히 극 초반에는 방사선 돌연변이로 손톱이 길게 자라고 온 몸에 털로 뒤덮인 울버린으로 변하기도 했다. 이이경 역시 이를 언급하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분장마다 3시간 이상이 걸린다. 아침에 촬영이 시작되면 새벽 3시부터 준비를 해야 했다”며 “2회 차에 나눠서 분장을 해야 하는데 한번 하는데 천만 원이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한번 분장을 하면 하루 종일 그 상태로 있어야 했다”고 했다.
이어 “손톱을 붙이면 휴대폰을 만질 수도 없고 화장실을 가기도 힘들었다”며 “첫 촬영 때는 화장실을 12시간 동안 참았다. 그런데 두 번째 촬영을 할 때는 정말 못 참겠더라. 그래서 손승원 씨가 같이 화장실을 가줘서 용변을 볼 수 있게 도와줬다.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이경은 “실제로 분장한 모습을 보면 이준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 그런데 화면에 색 보정이 들어가니 이준기의 모습이 보이더라”며 “아쉽긴 했지만 잘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HB 엔터테인먼트,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