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과 긁기·김치 헹구기·가스불 줄이기 시켜" 이재환 대표, 정규직 뽑아 시키는 일이 '뒤치다꺼리'?
- 입력 2018. 04.20. 10:30:22
- [시크뉴스 안예랑 기자] 대한항공에서 시작된 재벌가 갑질 논란이 CJ로 번졌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CJ 파워캐스트의 이재환 대표의 갑질 논란을 취재했다.
이대표의 수행비서로 일했던 A씨는 "직원이 아니라 하인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요강처럼 쓰시는 게 있다. 저희가 비우고 씻고 한다"고 말했다. 정직원인 수행비서로 입사했지만 그들의 근무지는 이대표의 집이었다.
이와 함께 A씨는 "사과는 긁어서 줘야지만 드시고, 멜론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안자르면 혼난다"고 폭로했다.
직원마다 번호가 있고, 식당에서 쓰는 번호벨로 직원들을 호출했다고도 밝혔다. A씨는 "김치 물에 씻으라면 씻고, 가스버너 있으면 '야 불 줄여, 불켜'라고 했다"고 말했다.
불법 유턴을 하지 않은 수행비서를 향해서 이대표는 "넌 왜 개념이 없이 불법 유턴도 안하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갑질 취재가 시작되자 이 대표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낀 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