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아 애슬레저룩=차범근曰 운동복, 시아버지의 며느리 사랑 유발 패션 코드
- 입력 2018. 04.23. 14:13:1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오는 5월 6일 결혼 앞둔 한채아가 인스타그램에 21일 깜짝 웨딩파티 사진을 올린데 이어 23일 오늘, 예비 시아버지가 아들 차세찌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힌 칼럼을 공개했다.
한채아
차범근이 예비 며느리 한채아가 털털한 성격이라고 언급하면서 그 증거 중 하나로 운동복을 꼽았다. 그는 “집에 처음 왔을 때도 운동복 차림으로 나타나 깜짝 놀랐다”라고 밝혀 MBC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예비 시댁 식구들과는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애슬레저룩은 에슬레틱(Athla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도심에서 일상복처럼 연출한 스포츠룩으로 미국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데일리룩 코드이기도 하다. 미국 시애틀에서 결혼 생활 중인 혜박은 스포츠 레깅스를 일상 어디서든 입어 미국의 실용주의 사고방식을 대변했다.
한채아의 애슬레저룩 코드는 다양하다.
피트니스, 골프, 해양 스포츠 등 운동 종목에 따라 그에 적합한 전문 복장을 갖추되 그 옷을 입은 채 밖으로 나와도 될 만큼 애슬레저룩의 요건을 충족한다. 이뿐 아니라 스포츠 레깅스 혹은 조거팬츠를 메인 아이템으로 상황에 맞게 데일리룩을 연출한다.
피트니스를 할 때는 벨보텀스타일의 스포츠 레깅스에 스포츠 톱을, 해양 스포츠에서는 래시가드를, 골프장에서는 미니스커트에 티셔츠와 니트 베스트를 갖춘 완벽한 전문 운동복을 고수해 운동 마니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여행지에서는 적당히 넉넉한 사이즈의 조거팬츠에 맨투맨 혹은 티셔츠를 입은 가장 편안한 차림을, 지인들과 꽃꽂이를 배우는 취미 생활에서는 스포츠 레깅스와 헐렁한 티셔츠에 옐로 스포츠 샌들로 마무리 한 가장 편안하되 엣지가 살아있는 애슬레저룩을 연출한다.
애슬레저룩을 아니라도 스커트 슈트에 커다른 스포츠 브랜드 로코 티셔츠를 스타일링하거나 데님 팬츠에 스포츠 브랜드 로고 티셔츠를 입는 초간단 스타일링으로 스포츠 아이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한채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