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닝’ 이창동 감독 “전종서, 지금까지 韓 영화서 볼 수 없었던 배우”
- 입력 2018. 04.24. 12:03:40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창동 감독이 신예 전종서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영화 ‘버닝’(제작 파인하우스 필름, 나우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이창동 감독,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24일 오전 11시에 열렸다.
이창동 감독은 전종서를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 "해미라는 인물이 시나리오 상에 있긴 하지만 실제 그 해미라는 인물을 만드는 건 배우가 와서 그 인물이 되는 것"이라며 "해미를 찾는 심정으로 오디션을 봤다. 전종서 씨를 보는 순간 용모, 연기 등에 있어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라 생각했다. 또한 속을 알 수 없는 모습이 보여 이 배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아닌 누구라도 전종서 씨를 처음 만나면 그런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며 "요즘은 10대 때부터 화보 촬영도 하고 광고도 하고 나오는데 전종서 씨는 도대체 뭘 하다 지금까지 안 나오고 원석으로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잠재력이 보인다"고 전했다.
전종서는 "막 합류할 때 촬영이 정신없이 진행되던 시기라 거기에 더 정신이 집중되어 있었다"며 "이제서야 조금 실감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인물 해미와 닮은 점에 관해서는 "감성적인 것이 닮았다"고 덧붙였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 강렬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자 유아인,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연, 이창동 감독이 발굴한 신예 전종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