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와이키키’ 정인선 “2-3개로 돌려 입기… 감독님이 바꾸라고 할 때까지”
입력 2018. 04.25. 17:24:05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정인선이 ‘와이키키’에서 적은 아이템을 여러 번 입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원혜진, 김효주 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의 인터뷰를 위해 시크뉴스와 만났다.

‘와이키키’에서 싱글맘 한윤아로 분한 정인선은 파스텔 색상의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다. 극 초반, 추운 겨울에는 연한 핑크와 바이올렛 코트를 이용해 다른 아이템과 매치한 스타일로, 극 후반부엔 아이보리 코트, 스카이블루 색상의 카디건 등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정인선은 “중간에 스타일의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역할 특성상 옷을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치마 두, 세 개로 돌려가면서 입었고 니트는 옷에 이물질이 묻어도 세탁하지 않고 계속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것 보다 윤아의 이미지를 고수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진절머리 날 정도로 입어보자’해서 변화를 주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갔다”며 “감독님이 ‘옷 바꿔라’고 할 때 조금씩 바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정인선은 “그래도 한윤아의 파스텔 톤 패션은 벗어나지 않았다. 두, 세 개의 치마와 어울리는 옷이 파스텔 밖에 없었다”며 “실제로는 ‘아이보리 덕후’라고 불릴 정도로 아이보리를 좋아했다. 드라마가 끝났으니 파스텔 톤은 피해볼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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