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드라마] ‘슈츠’ 장동건 VS 박형식, ‘성공’ 클래식 & ‘젊음’ 캐주얼 슈트
- 입력 2018. 04.26. 08:49:21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연출 몬스터유니온·엔터미디어픽처스)의 두 남자 주인공이 각자의 캐릭터를 강조하는 슈트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 ‘강&함’의 수석 파트너 변호사(시니어 파트너) 최강석(장동건)과 최강석으로 인해 로펌 강&함에 들어가 신입 변호사(어쏘시에잇)로 활동하게 되는 고연우(박형식)는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슈트 스타일을 보여준다. 폭이 넓은 타이에 포켓 스퀘어까지 갖춰 클래식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능력 재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성공한 남자’의 정석인 최강석은 클래식한 슈트를 착용한다. 싱글 슈트에 베스트를 더한 쓰리피스 슈트로 포멀한 느낌을 주면서 기품있는 느낌을 준다.
고연우는 신입 변호사 답게 슬림한 몸매를 드러내는 슈트에 폭이 좁은 타이로 젊은 감각을 살린다. 이는 배우의 폭이 좁은 얼굴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이다. 여기에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백팩 이어폰 등의 소품을 활용, 캐주얼한 느낌을 더하면서 젊고 자유분방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NBCUniversal의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다룬 16부작 드라마다. 1회에서는 위험한 거래에 휘말려 경찰에게 쫓기게 된 고연우가 엉겁결에 최강석의 신입 변호사(어쏘시에잇)를 뽑는 면접장에 들어서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