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읽기] 리설주 ‘재키룩’, 김정은 외교정책의 히든 카드 “재클린 캐네디처럼”
입력 2018. 04.27. 19:41:41

리설주 여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리설주 여사가 참석 여부가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까지 확정되지 않은 채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만 알려졌으나, 오후 6시경 평화의 집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숙 여사와 함께 만찬장으로 들어온 리설주 여사는 미리와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남편 김정은 위원장의 환대를 받았다.

스탠드 어웨이 칼라 재킷과 니랭스 스커트 슈트를 입은 리설주 여사는 동그란 이목구비에 반 묶음 헤어를 해 앞머리와 정수리가 살짝 부풀러진 헤어스타일까지 재클린 케네디를 닮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크지도 작지도 크지도 않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웃을 때 처진 눈꼬리가 선한 인상을 줘 카메라가 한참을 리설주에게만 향해 있었던 이유가 납득이 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동글글한 이목구비이기는 하지만 눈매가 날카롭고 자기주장인 강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세련된 리설주 여사와 함께 있을 때 보완 역할을 한다.

케네디 대통령이 중요한 자리에 꼭 재클린 케네디를 동반했다는 말처럼 김정일 역시 북한에서는 이례적으로 리설주 여사를 외교 무대에 항상 함께 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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