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낮밤친구'로 불렸으면" 여자친구, '파워 청순→격정 아련'으로 컴백
- 입력 2018. 04.30. 17:24:02
-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여자친구가 '격정 아련' 콘셉트로 히트 행진에 도전한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여자친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여자친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의 타이틀곡 '밤'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새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리패키지 음반 ‘레인보우(Rainbow)’ 이후 약 7개월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긴 휴식기를 거친 후 나왔다.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공백기가 저희에겐 더 길게 느껴졌다"며 "7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더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더 신나고 재밌게 준비했다. 예전보다 여유도 있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끼리 합도 잘 맞았다. 팀워크도 더 단단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봄 시즌에 가요계에 돌아온 여자친구는 "봄하면 여자친구가 가장 먼저 떠올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라고 봄 시즌에 출시하는 새 앨범의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소식과 함께 여자친구는 공식 컬러를 공개하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공식 컬러는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스쿠바 블루(Scuba Blue)'의 3가지 색이다. 여자친구는 "각 색깔마다 너무나 멋진 뜻이 있다. 공식 색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여자친구의 무한한 가능성을 담았다"라고 공식컬러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밤'을 비롯해 인트로 곡 'DAYTIME', 수록곡 'LOVE BUG' '휘리휘리' '틱틱' 'BYE' '별', 그리고 '밤' Inst 버전까지 '밤'이라는 테마를 아우르는 총 8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과 수록곡 설명한 후 여자친구는 "한 노래마다 특징을 살리려 노력했다.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휘해 한곡 한곡 순조롭고 재밌게 했다"라며 앨범 작업 과정을 털어놨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여자친구는 "'격정 아련'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무대를 보시면 납득이 가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는 "이번엔 '낮밤친구'라고 불렸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하며 "낮에 들어도 좋고, 밤에 들어도 좋은 여자친구 음악이란 뜻이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좋은 '낮밤친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밤'은 앨범명 '타임 포 더 문 나이트(Time for the moon night)'의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시간, 센치해지는 시간을 여자친구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곡이다. 소녀들의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밤, 새벽 시간을 아름다운 가사들로 담아냈다.
'밤'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선 "작곡가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멤버들의 의견이 담겨있다. 모두 이 노래를 좋아했다. 훅 부분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이 노래에 빠져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밤'의 무대 역시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자친구는 "첫 번째 포인트 안무는 '문나잇 댄스'다. 자는 모습과 달의 모양을 표현했다. 두 번째 포인트 안무는 후렴구에 등장하는 '칼 바람' 댄스다. 팔로 휘몰아치는 부분이다. 마지막 포인트 안무는 아직 이름을 정하지 못했다. 처음과 끝에 '달'을 표현하는 격정적인 안무가 하나 있는데, 팬분들이 무대를 보시고 정해주셨으면 좋겠다. 이 안무 때문에 '격정+아련'이라는 표현이 탄생했다"라고 '밤'의 포인트 안무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5년 ‘유리구슬’로 가요계 데뷔한 여자친구는 그동안 데뷔곡을 비롯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핑거팁’, ‘귀를 기울이면’을 히트시키며 대세 걸그룹의 흥행 행진을 이어왔다.
이전에 발표한 곡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이전 곡보다는 솔직한 가사가 담겨 있다. 이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담았고, 그 성장하는 과정에서 변화된 감정을 담았다. 기존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마냥 밝진 않다. 그러면서도 씩씩한 여자친구의 모습은 그대로다"라고 밝혔다.
여자친구만의 벅차오르는 감성과 아련한 스토리를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밤'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올해 데뷔 4년차에 접어든 여자친구는 "4년차가 믿기지가 않는다. 멤버들과의 팀워크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초승달에서 반달이 된 기분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여자친구는 "무엇보다 '밤'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곧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일본 활동도 건강히 열심히 하고 오겠다"라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1위 공약으로는 "타이틀곡이 '밤'인만큼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파자마를 입고 무대를 하겠다. 또 팬분들에게 '밤차'를 선물로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여자친구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