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VIEW] "결국엔 '빛나리'" 펜타곤의 음원차트 역주행이 더욱 반가운 이유
입력 2018. 05.01. 13:14:40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결국엔 빛났다. 펜타곤이 지난 2일 발매한 여섯번째 미니앨범 '포지티브'('POSITIVE')의 타이틀곡 '빛나리'가 드디어 음원차트에 입성했다.

이날 오전 8시 멜론차트의 95위로 진입한 '빛나리'는 오후 1시 92위에 등극하며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다.

'빛나리'는 누군가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 용기가 없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을 서성거리는 짝사랑에 대해 표현한 곡으로 피아노 메인 리프와 미니멀한 리듬이 돋보이는 유쾌하고 밝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 Flow Blow, 후이, 이던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당시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곡이었다. 이후 펜타곤의 활동이 이어지면서 SNS와 커뮤니티에 '빛나리'의 독특하고도 귀여운 가사(찌질이, 겉절이, 뽀뽀 등)와 뮤지컬을 연상케하는 무대 등이 주목을 받으며 소소히 입소문을 탔다.

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500위-300위-200위로 계단식 역주행을 이어오던 '빛나리'는 5월 1일 실시간 순위 100위안으로 들어오며 결실을 맺었다.

펜타곤의 역주행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더욱 반갑다. 그동안 펜타곤은 꾸준히 좋은 노래로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해왔다. 'Never', '에너제틱'으로 유명한 리더 후이의 작곡 실력은 익히 알려져 있었고 데뷔곡 '고릴라'부터 '감이오지', '예뻐죽겠네', 'RUNAWAY'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펜타곤의 색을 구축해왔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후이가 작곡에 참여한 'Never', '에너제틱'이 큰 사랑을 받았던 반면 펜타곤의 곡은 아직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펜타곤의 꾸준한 노력은 결국 통했고 역주행이라는 선물이 되어 돌아왔다.

펜타곤 후이는 1일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크뉴스에 "일단 너무 감사드린다. 매번 최선을 다해서 앨범을 준비하지만 우리가 노력한 순간들이 더욱 의미있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항상 초심 잃지않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옆에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노 역시 "저희 펜타곤을 위해 고생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을 비롯해서 늘 곁에서 지치지 않고 응원해준 우리 유니버스가 있었기에 이번 차트인이 저희에겐 더 값지고 소중합니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감사히 받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저희 펜타곤 믿고 응원해주세요"고 전했다.

5월 첫 날의 아침을 역주행으로 열며 결국은 빛나게 된 펜타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을 모은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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