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카피] 2018 SS ‘체리 토마토’ 실전 패션템, 송지효 박규리 소이
입력 2018. 05.01. 14:05:2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레드 계열이 조금씩 색감을 달리해 몇 년 째 트렌드 컬러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올해는 패피로 인정받으려면 오렌지 빛 핑크 ‘체리 토마토’ 컬러에 주목해야 한다.

피빨강의 강렬함을 간직하되 봄 햇살을 닮은 따뜻함이 특징인 체리 토마토는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일순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마법 같은 힐링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리얼웨이에서 체리 토마토를 즐기는 방법은 한 가지 아이템 이상 욕심 내지 않는 것이다.

송지효 소이 박규리

송지효처럼 폴로셔츠 스타일의 체리 토마토 반소매 니트는 칼라에 크림색이 배색돼 워싱 데님 팬츠와 스타일링 했을 때 레드 컬러가 빈티지 감성이 세련된 살아난다. 박규리의 체리 토마토 팬츠는 화이트 셔츠의 조합만으로도 깔끔한 오피스룩으로 충분하다. 특히 넉넉한 품과 셔츠의 자연스러운 질감이 어우러져 부담스러울 수 있는 레드 컬러임에도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소이처럼 체리 토마토 스틸레토힐을 비범하게 연출할 수도 있다. 체리 토마토 스틸레토 힐은 흔히 포인트 컬러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소이는 핑크 혹은 체리토마토의 파스텔 톤 버전인 듯 묘한 색감의 원피스와 함께 연출하는 방식은 유니크와 친근감을 모두 충족한다.

오렌지 빛 레드인 웜톤의 체리 토마토는 스타일링이 쿨톤 레드에 비해 타 컬러와의 케미스트리가 좋은 것이 강점이다. 첫 도전이라면 박규리처럼 화이트와의 스타일링을 시작해 송지효, 소이의 연출법을 단계적으로 시도하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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