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손 잡은 아이즈, 'ANGEL'로 대세 밴드 예약 [종합]
- 입력 2018. 05.01. 17:42:49
- [시크뉴스 심솔아 기자] 신예 밴드 아이즈가 두번째 미니앨범으로 밴드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아이즈의 두번째 미니앨범 'ANGEL'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현준, 우수, 지후, 준영이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8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진 아이즈는 8개월 만에 훌쩍 성장해 소년에서 남자로 돌아왔다.
리더 현준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긴 공백기가 있었는데 멤버들과 그 기간동안 연습을 많이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무대에서 자신이 있다. 오랫만에 서는 무대라 설렘이 더 크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건 방탄소년단의 제작자인 방시혁 PD가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것. 특별한 계기로 방시혁 PD를 만나게 된 아이즈는 방시혁 PD의 진두지휘 아래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현준은 "저희가 콘서트 때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작곡한 '죽어도 못보내' 무대를 했었다. 그걸 보시고 가능성이 보인다며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예전에 방시혁 PD님이 독설가 이미지셔서 무서울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줍음이 많으셨다. 귀여우셨다. 좋은 조언도 해주셨다. 아직 신인이라 길이 잘 안보이겠지만 열심히 하다보면 길이 보일거다. 방탄소년단도 그랬다고 말씀해주셨다. 좋은 보이밴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방시혁 PD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ANGEL'은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록의 절묘한 크로스오버가 돋보이는 곡으로, 한눈에 반한 설레는 감정을 현실감있고 유쾌하게 담아낸 록 발라드다.
현준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이 밴드음악스럽지는 않고 댄스음악스럽다라고 연상시키는 음악인 것 같다"며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곡 구성도 특별하다. 보통 밴드의 보컬이 전체적인 보컬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아이즈는 4명의 멤버의 목소리가 모여 한 곡을 만든다. 곡 곳곳에 안무를 연상케하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지후는 "보컬을 맡고 있지만 톤이 미성이다 보니까 밴드 음악에 한계점이 있더라. 나혼자 보컬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하면 팀 사운드가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데뷔앨범 '다해'로 풋풋한 소년의 감정을 노래하며 발랄한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일렉트로닉 록으로 완벽한 변신을 시도한 아이즈는 다채로운 장르를 모두 소화하는 가능성 있는 밴드로 성장중이다.
현준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스타일을 찾을 때까지 여러장르의 음악을 시도해보겠다고 했는데 2집 앨범이 그런 점을 담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멤버들의 음악에 대한 애정도 상당하다. 우수는 수록곡 'ㅠㅠ'를 통해 자신의 작사 실력을 뽐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새로운 악기에 도전하는 등 아이즈만의 컬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작사에 참여한 우수는 "작사를 할 때 애를 많이 먹었다.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까 제가 하기에는 어려워서 '클래식'이라는 영화에서 이별의 아픔을 느끼고 작사에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후는 "점점 해 나가면서 색을 잡는거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강한 음악을 했다면 다음엔 새로운 시도로 색을 잡아나가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신인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음원차트 '차트인' 아이즈의 목표도 비슷하다.
지후는 "차트안에 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인이라 차트안에 들기 어렵지 않나. 차트인을 한다면 게릴라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히트제작자 방시혁의 손을 잡은 아이즈가 'ANGEL'로 대세 밴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아이즈는 오늘(1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엔젤(ANGEL)'과 타이틀곡 'ANGEL'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날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