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연이 ‘하트캐리’하는 걸그룹 아이들, 개성 앞세운 파워 걸즈 [종합]
입력 2018. 05.02. 17:08:11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큐브의 신예 아이들(전소연 미연 민니 수진 우기 슈화)은 범람하는 걸그룹 시장 속에서 개성을 앞세워 성공할 수 있을까.

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아이들을의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I am)’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전소연이 팀 전체를 ‘하드캐리’하는 걸그룹 아이들의 성패는 ‘차별성’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소연은 “저희 아이들만의 강점은 저희는 셀프 프로듀싱, 안무를 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말했다. 미연은 “작곡 작사부터 안무 창작까지 전부 할 수 있다. 각자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는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첫 데뷔 무대를 큰 실수 없이 끝낸 멤버들은 떨리는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목소리를 감추지 못 했다. 멤버 가운데 맏언니 미연은 나이는 어리지만 중학생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정말 뜻 깊고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생각한 것보다 떨린다.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레고 기분이 좋다”고 떨리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전소연은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발레를 했다. 당시 빅뱅 무대를 보고 발레를 그만두고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수진은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아버지의 반대가 심하셨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공부를 했으면 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국예술고등학교를 입학했고 지금 아이들의 멤버가 되었다”고 데뷔 과정을 전했다.

외국인 멤버 우기는 “숙소 생활한지 2년이 되었다. 정말 호흡도 잘 맞고 눈빛만 봐도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라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날 멤버들은 같은 소속사 선배 현아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우기는 “현아 선배님을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현아 선배님처럼 귀엽고 섹시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슈아 역시 “어렸을 때 친구들과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 현아 선배님 무대를 보고 완전 빠졌다. 현아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서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첫 미니앨범 ‘아이 엠’은 앨범명과 같이 ‘나’라는 ‘아이’를 표현한다. 6명의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팀 색깔을 보여주는 이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타타(LATATA’를 비롯해 ‘달라($$$)’ ‘메이즈(MAZE)’ ‘돈 텍스트 미(DON'T TEXT ME)’ ‘알고 싶어’ ‘들어줘요’ 등 총 6개 트랙이 담겼다.

특히 멤버 전소연의 활약이 돋보인다. 걸그룹 데뷔곡으로 자신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을 선보인 것. 앞서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멤버 소연은 다른 멤버들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무대 매너를 뽐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제스처 역시 현역 선배 가수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소연은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첫번째 앨범을 준비했다. 쉬었던 기간만큼 많이 준비해서 나왔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친구들과 함께하다보니 부담스럽지 않고 든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그녀는 “‘라타타’는 저의 자작곡이다. 처음에 쓸 때부터 팀원 한명 한명을 생각하면서 썼다. 우리 팀에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뭄바톤 트랩 장의 곡으로 강렬하고 파워풀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미연은 “메인 보컬이 두 명이다. 한국인 멤버 미연과 민니가 메인 보컬이다. 어려움 없이 잘 표현할 수 있었다”고 녹음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아프리칸 느낌의 아트웍에 빈티지한 옐로우톤과 네온 빛 조명들이 믹스매치 된 현대적인 영상미를 자랑한다.

미니는 “멤버들과 다 같이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저는 불꽃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 밤이어서 추웠지만 예쁘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우기는 “뮤직비디오 찍는 신에서 그네를 타는 장면이 있었다. 넘어졌는데 아팠지만 잘 챙겨주셔서 끝까지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소연은 “이제 시작했다. 더 열심히 하고 늘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되겠다”며 “올해 저희의 목표는 아이들을 알리는 것이고 신인상까지 노리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아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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