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PICK] 샤이니 키 VS 워너원 강다니엘 ‘크리켓 베스트’ “딱 하나만? 그럼 이거!”
입력 2018. 05.03. 09:20:42

샤이니 키, 워너원 강다니엘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피들에게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간절기는 남다른 패션 감각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여름이 되면 팬츠와 티셔츠면 끝나지만 간절기에는 여기에 한 아이템을 더해야 하루에 봄과 여름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하루를 버틸 수 있다.

간절기 아이템의 최강자는 단연 카디건이지만 올해는 니트 베스트에 눈독을 들일 필요가 있다. 가벼운 원사로 짠 니트 베스트는 티셔츠 혹은 셔츠 특정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놀랄만한 케미스트리를 이룬다. 니트 베스트 중에서 단연 톱은 크리켓 베스트다.

영국 전통 스포츠 크리켓의 유니폼 용 니트 베스트인 인 크리켓 베스트는 브리티시 트래디셔널을 대표하는 아이템들 중 하나지만 국내에서는 크리켓 스웨터의 아성에 눌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스트리트룩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올해는 스테디셀러 자리를 차지했다. 대세돌 워너원 강다니엘, 패피돌을 대표하는 샤이니 키가 크리켓 베스트의 애정을 샘솟게 한다.

이들은 셔츠에 풀오버 스웨터 대신 크리켓 베스트를 걸쳐 계절 변화를 알렸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크리켓 베스트를 걸치는 것만으로 스타일링은 끝난다.

크리켓 베스트 스타일링에서 중요한 것은 사이즈 균형이다. 지난해까지 선풍적 인기를 끈 오버사이즈와 결별하고 표준보다 살짝 큰 ‘적당한’ 품을 선택해야 한다. 셔츠는 당연히 겉으로 빼서 입고 소매를 걷어 올리는 것이 그냥 대충 쓱 밀어 올려 쿨 하게 마무리 한다.

크리켓 스웨터는 카디건처럼 입고 벗으면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지만 아이템 특성상 보온 역할은 하되 거추장 스럽지 않은 것이 강점이어서 바로 지급 입기 딱 좋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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