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PUCNCH] 스타일난다 주인 된 화장품 기업 로레알, 패션 사업 향방은?
입력 2018. 05.03. 14:48:27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국 뷰티산업이 성장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로레알이 3일 스타일난다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레알은 ‘메이블린’ ‘키엘’ ‘슈에무라’ ‘바디샵’ 등 유명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스타일난다 인수 이후 패션과 뷰티 두 사업부문 중 중국 진출을 위해 뷰티 사업에 주력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레알은 여타 국가에 비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와 중국에서 반응이 좋은 스타일난다의 화장품 ‘쓰리컨셉아이즈(3CE)’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 실제 스타일난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쓰리컨셉아이즈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

한국뷰티산업에 관심은 뷰티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패션에만 주력해온 기업들로 확장되는 추세다. 미국 유명 패션전시사업을 하는 기업 역시 패션수주전문전시회에 뷰티 부문 시설을 추진하는 등 한국뷰티의 사업성을 높게 평가히고 있다고 한국 전시 관계자가 전하기도 했다.

2004년 김소희 대표가 설립한 스타일난다는 현아 등 유명 아이돌들이 입으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가 트렌드 발신지로 인기를 끌었다. 이뿐 아니라 ‘스타일난다 모델’이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다.

물론 자체 디자인과 사입을 병행하는 특성상 몇 차례 ‘카피’ 논란이 있기도 했으나 ‘스타일난다’ 콘셉트가 확고했다. 따라서 앞으로 로레알이 패션 사업을 어떻게 운영해갈지 역시 관심사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스타일난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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