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마케팅] 방탄소년단X워너원X빅뱅 GD가 은행 모델이 된 이유
입력 2018. 05.03. 15:40:0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방탄소년단(BTS)을 닮고 싶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3일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 공개 후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젊은 세대에 어필하는 동시에,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처럼, 진정성 있게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날을 기다린다는 것이 LG전자 측이 밝힌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다.

기존에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삼던 분야에서 최근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는 움직임은 젊은 층으로 고객 확장이 주된 이유다. 당장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삼지 않고 차근차근 기본 체질을 바꿔나가겠다는 LG전자 측의 전략은 미래 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방향과 맞아떨어진다.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당연하다.

최근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KB국민은행 역시 미래 성장을 위해 젊은 세대를 겨냥,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체크카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을 출시하며 워너원을 모델로 발탁했다. 아울러 워너원의 모습이 담긴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적금 상품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빅뱅의 지드래곤(GD)이 직접 디자인한 체크카드인 ‘GD 카드’를 출시, 온라인 할인 혜택에 중점을 뒀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사진이나 그림 등이 담긴 체크카드는 실제 사용을 하기 보다는 소장용인 경우가 많고 은행 측에서도 당장의 이익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2030 세대를 잡기 위한 ‘유스마케팅’은 지속될 전망이며 앞서 LG 측에서도 강조했듯, 마케팅 뿐 아니라 지속적인 서비스, 상품 개발을 겸하는 것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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