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 ‘블랙’ VS 진기주 ‘누드’, 드레스퀸의 자존심 대결 [2018 백상예술대상]
입력 2018. 05.04. 14:58:14

김남주 진기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미스티’에서 뉴스 앵커 자리를 두고 팽팽한 대결을 펼쳤던 김남주와 진기주가 드라마 속 이미지 그대로 지난 3일 ‘2018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았다.

JTBC ‘미스티’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김남주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연기로 시청자여러분께 다가가겠다”라는 수상 소감 그대로 레드카펫에서 극 중 고혜란을 연상하게 하는 당당한 카리스마로 이전의 김남주보다 한껏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신인답지 않게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인 진기주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로 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나 레드카펫에서만큼 ‘미스티’ 한지원다운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각각 이미지에 걸맞게 김남주는 백리스 블랙 드레스로 가는 보디라인의 고혹적 매력을, 진기주는 파스텔 블루 컬러의 자수가 놓인 누드 베이지 드레스로 생기 넘치는 단아함을 부각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김남주는 S컬 단발을, 진기주는 굵은 컬을 준 시스루뱅 레이어드 단발로 20, 40대의 감성 차를 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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