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빈티지룩’ VS 하시시박 ‘아메카지룩’, 패피맘의 패밀리룩 레시피 [어린이날 패션]
입력 2018. 05.04. 16:43:03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5월 5일이 아니라도 가정의 달 5월은 계절의 여왕으로 가족과 여행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날이다. 대체 휴일까지 총 3일 연휴가 있는 이번 주말은 물론 평소에 틈틈이 가까운 산책 혹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이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면 비싼 선물보다 더 가치가 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놀이나 여행에서 패밀리룩을 빼 놓을 수 없다. 같은 디자인의 옷을 사이즈만 달리하는 초보 단계에서부터 컬러와 디자인을 교차해서 스타일링 하는 고급 단계까지 패피맘 김나영과 하시시박의 패밀리룩을 눈여겨보면 내 가족만의 패밀리룩 콘셉트를 찾을 수 있다.

패션 얼리어댑터로 트렌드 최전선 아이템을 늘 앞서 시도하는 김나영은 아들 신우와 함께 할 때는 오래 입어서 진짜 내 옷이 된 듯 친숙한 색감이나 패턴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패밀룩을 연출한다.

손뜨개 니트 모자를 커플로 맞추거나 신우의 손뜨게 모자 컬러와 맞춘 니트 베스트를 스타일링하는 등 패피맘답게 스타일시하면서도 따스하게 연출했다. 프린트 패밀리룩 역시 자신은 화이트가 배색된 잔잔한 프린트 롱원피스를 입고 아들에게는 옐로 그린 핑크의 사랑스러운 색감이 배색된 재킷을 입혀 모던과 큐트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아메카지룩’을 대표하는 패피 커플 하시시박과 봉태규는 아들 시하와도 자신들의 패션 감성을 공유한다.

레오퍼드 패턴의 셔츠 미니원피스에 블랙 카디건을 입은 하시시박과 블랙 셔츠와 옐로 그린 팬츠를 입은 시하는 같은 아이템을 찾아볼 수 없지만 어디를 봐도 모자 지간임을 알아 볼 수 있는 따로 또 같이 패밀리룩의 정석이다. 티셔츠로 연출하는 패밀리룩 역시 이들 부부의 감각이 빛난다. 봉태규와 시하는 각각 화이트와 누드 핑크 반소매 티셔를, 하시사박은 길이와 품이 다른 화이트 풀오버 셔츠를 입어 역시 무지 티셔츠의 패피 버전 활용법을 보여줬다.

시하와 하시시박이 ‘따로 또 같이’라면 시하와 봉태규는 ‘붕어빵’ 패션으로 부자 일심동체를 인증했다. 봉태규는 티셔츠 컬러를 시하가 입은 셔츠와 팬츠 세트업 컬러인 네이비로 통일하거나 시하와 같은 후드 스웨트 점퍼를 입되 컬러만 달리하는 등 다른 점보다 같은 점이 눈에 띄는 붕어빵 패션을 연출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패밀리룩에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아이를 위해 평소 소소하게 하나 둘 장만해온 아이템을 자신의 패션 아이템과 분위기를 맞춰 스타일링 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나영, 봉태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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