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나나 김남주 문소리 ‘블랙 드레스’, 레드카펫 위 섹시 블랙 [2018 백상예술대상]
입력 2018. 05.04. 18:19:17

김남주 나나 설현 문소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지난 3일 진행된 ‘2018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위 블랙 드레스는 무채색이라는 사실을 잊게 하는 화려하고 고혹적인 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상식에 블랙 드레스가 등장할 때 결과는 대부분 과도하게 섹시하거나 답답할 정도로 밋밋하거나 둘 중 하나로 갈린다. 그러나 ‘2018 백상예술대상’에서는 패피들이 블랙에 열광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스타일시한 ‘섹시 블랙’으로 블랙 드레스의 마력을 보여줬다.

김남주와 문소리는 미니멀리즘으로 정의내릴 수 있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보디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과장 없는 실루엣의 블랙 드레스는 중년에 접어들었음에도 당당함을 유지하는 두 배우의 매력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다. 여기에 김남주는 등 전체가 드러나는 백리스로 반전하고, 문소리는 가는 어깨끈으로 쇄골과 어깨선을 스타일리시하게 마무리했다.



아이돌과 배우 두 키워드를 모두 가지고 있는 나나와 설현은 김남주와 문소리보다 긴장감 있는 실루엣을 선택해 도발적 매력을 강조했다.

나나는 허리선까지 깊게 파인 V 네크라인과 슬릿으로 노출 수위를 높여, 설현은 문소리와 같은 가는 어깨끈이 달린 튜브 드레스지만 허리선을 꽉 조인 실루엣과 커다란 보석장식으로 건강미 넘치는 보디라인을 강조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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