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기름진 멜로’ 정려원 ‘옐로 맥시 원피스’, 3억 원짜리 자장면 먹기 여정
입력 2018. 05.08. 14:08:39

SBS ‘기름진 멜로’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기름진 멜로’가 헤어숍에서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스타셰프 서풍, 재벌가 자제 단새우, 사채업자 두칠성 세 사람이 마주치면서 얽히고설키는 인연이 복잡하게 전개됐다.

지난 8일 방영된 SBS ‘기름진 멜로’ 1, 2회는 결혼식을 앞둔 서풍(준호)과 단새우(정려원), 중식당을 운영하는 사채업자 두칠성(장혁)이 헤어샵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이 새우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필연처럼 다시 만났다.

아빠에게 밥값이라면 받은 기부금 3억 원으로 마주협회에 기부한 새우는 만찬장에서 자장면을 먹을 생각에 잔뜩 들떠 있었으나 화룡점정은 자장면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벽에 부딪혔다. 포기해야 하는 순간 서풍을 본 새우는 그에게 아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자장면을 부탁했다.

정려원은 특권의식으로 채우진 재벌가가 아닌 무한 긍정주의로 엉뚱하기까지 한 재벌가 자제로 단새우를 그려 기대를 높였다. 3억 원 기부를 위한 만찬에 참석한 장면에서 잔뜩 차려입은 드레스코드가 아닌 잔잔한 프린트의 로맨틱 무드 옐로 맥시 원피스에 크롭트 테일러드 재킷을 입고 커다란 옐로 크로스백을 메 새우가 어떤 캐릭터인지 명확하게 각인했다.

주방장 왕춘수(임원희)와 의견 충돌을 빚은 서풍은 반항하듯 춘수의 원칙에 위배되는 자장면을 만들기 위해 춘장을 구하러 호텔 앞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을 찾아갔다. 음식 재료 상태가 엉망임을 타박하다 결국 충돌을 빚는 가운데 자장면 먹기를 포기하고 호텔을 나온 새우와 마주쳐 다시 한 번 세 사람이 한 공간에서 만났다.

첫 만남에서 새우에게 반한 칠성은 새우에게 “결혼하지 마요. 이혼이 너무 힘들어요”라며 돌발 고백을 해 코믹 멜로의 시작을 알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기름진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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