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피 PICK] 김나영 ‘임부복 원피스’, 만삭이 두렵지 않는 직장맘 오피스룩 to 외출복
- 입력 2018. 05.09. 18:07:21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임신부들의 고민 리스트 중 하나가 임신 기간 중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다. 특히 전업주부가 아닌 ‘직장맘’들에게 직장에서 몸의 붓기가 심해지지 않는 편하면서도 임신부 티를 내지 않은 패션은 출산 휴가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해결되지 않는 미완의 과제로 남기 일쑤다.
김나영
임신 후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 허리선이 들어가지 않는 스트레이트 혹은 A 라인 피트의 원피스가 필요하다.
맥시멀리즘의 영향으로 프린트 원피스가 강세여서 다양한 선택지가 가능하다. 또한 컬러 역시 블랙 화이트의 기본 컬러는 물론 팬톤이 제안한 라벤더와 웜톤의 레드 계열을 선택하면 트렌드세터 면모까지 보여줄 수 있다.
오피스룩으로 포멀 코드가 필요한 직종이라면 김나영이 선택한 핀턱으로 클래식 느낌을 잃지 않은 블랙 롱 원피스가 다른 아이템 없이도 제 몫을 충분히 해낸다. 김나영처럼 파나마햇에 작은 미니백과 캔버스화로 마무리하면 오피스룩이 아닌 주말 외출복으로 변신하는 트렌스포머 아이템이다.
하늘하늘한 실크 원피스도 딱 한 개의 아이템만으로 오피스룩으로 변신한다. 드레시한 핀 스트라이프 패턴 실크 원피스에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걸친 김나영 식의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입고 벗기에 따라 전혀 다른 스타일로 변신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멀리서도 시선을 집중하게 하는 레드 원피스는 임신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힐링 코드로 더 없이 완벽하다. 김나영은 체리 토마토 컬러의 넉넉한 사이즈 원피스에 그린색 뮬을 스타일링 해 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한 싱그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레트로 무드 패턴 원피스 역시 외출은 기분 전환용으로 그만이다. 그린 바탕에 옐로 브라운이 배색된 프린트 원피스에 브라운 스트랩 샌들과 옐로 브라운 발목 양말을 스타일링 해 가벼운 외출복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가능한 김나영만의 프로페셔널 연출법을 공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김나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