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스마케팅] “방탄 닮고 싶어” 직접 찾은 BTS 광고 ‘방탄폰’ LG G7 씽큐 프로모션 현장
- 입력 2018. 05.10. 10:03:0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최근 곳곳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사진과 영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발탁한 LG전자가 오는 18일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의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에 돌입한 것이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3일 ‘G7 씽큐’ 공개 후 서울 용산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워 젊은 세대에 어필함과 동시에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방탄소년단 처럼 LG전자 역시 진정성 있게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고객에게 인정받는 날을 기다리겠다는 것.
LG전자는 지난 4일부터 전국 50개 거점에서 체험 부스인 ‘LG G7 ThinQ 스퀘어’를 운영했다. 오는 11일부터는 3000여 판매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마련한다. 시크뉴스는 지난 4일, 용산의 ‘G7 씽큐 체험 부스’를 찾았다.
용산역에 들어서자 224㎡ 규모의 체험존이 펼쳐졌다. 검은색 벽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공공장소에서 정보나 광고를 틀어 놓는 디스플레이)에서 상영되는 방탄소년단의 프로모션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용산역에서 연결된 용산 CGV로 향하자 극장 복도에 자리 잡은 체험존이 눈에 들어왔다. 마찬가지로 방탄소년단의 프로모션 영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험존에 들어서자, 직원들이 제품의 강점을 중심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디테일한 설명 보다는 가장 크게 내세우는 두 가지를 강조했다. 사운드와 카메라 기능이다.
먼저, 제품이 붐박스(Boombox) 스피커 위에 올려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울림통이 타 스마트 폰의 10배 이상이라는 이 제품은 나무나 철재 같은 재질의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테이블이 스마트 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로 변신한다. 큰 기대 없이 붐박스 스피커에 제품을 올려두고 음악을 재생하자 놀라울 정도로 남달리 웅장한 사운드가 펼쳐졌다.
기존 스마트 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실현,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공간감을 연출함으로써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DTS:X’를 탑재해 제품의 스피커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덱(DAC)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하이파이 쿼드 덱’ 통한 독보적인 프리미엄 사운드를 자랑하는 비결이다.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카메라 기능이다. 이미지나 모형이 놓여있는 공간이 마련된 곳에서는 제품의 인공지능 AI카메라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음식, 꽃 등의 물체나 이미지에 휴대전화 카메라를 갖다 대는 순간 자동으로 촬영 모드가 바뀌는 편리한 기능을 엿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활용해 만든 작은 모형으로 화각이 줄어들지 않고도 인물만 강조해 촬영하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설명했다.
체험 부스에서 제품을 접한 결과,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기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질의 향상을 이룬다는 기업의 목표대로, 제품의 질 향상에 힘쓴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제품에 대한 기업의 진정성과 발전 가능성에 있어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모델에 기대어 간다는 단발성 마케팅 전략 보다는 미래 고객인 젊은 층을 겨냥한 유스 마케팅과 흐름을 같이한다. 출고가는 기존의 G6(89만 9800원) 보다 저렴한 89만 8700원으로 책정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이 같은 LG전자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시장 정체를 타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