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위대한 유혹자’ 김민재 “재벌 2세 이세주 패션, 색감으로 심경 변화 표현”
입력 2018. 05.10. 18:08:36

김민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민재가 ‘위대한 유혹자’ 이세주 패션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김민재가 시크뉴스와 만나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위대한 유혹자’에서 재벌가 막내아들인 이세주 역을 맡은 김민재는 평범하지 않은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부를 상징하는 퍼 코트부터 화려한 색깔의 슈트, 장난스러운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캐주얼한 패션까지 극중 김민재의 의상은 이세주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요소였다.


김민재는 캐릭터의 의상 설정에 대해 “원래 옷 입는 걸 좋아해서 세주로서 예쁜 옷을 많이 입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퍼 코트는 태어나서 처음 입어봤다. 인조 퍼였는데 따뜻하더라. 저랑 스타일리스트 팀이랑 신마다 색감을 다르게 주려고 노력을 했다. 아무리 세주라도 해도 너무 밝고 말도 안 되는 옷을 입기 보다는 후반부로 갈수록 세주의 심경 변화를 옷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에는 퍼 재질에 파랗고 빨갛고, 파스텔 톤 의상이 많았다면 뒤로 갈수록 무채색 의상을 많이 입었다. 재질 같은 것도 다르게 하고 디자인도 초반에는 화려했다면 후반에는 조금 수수하게 입으려고 노력했다. 그 안에서의 변화였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은 ‘저게 어떻게 수수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조율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20살의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 게임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1일 종영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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