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 200여 명 채팅방에서 ‘성관계 영상’ 유출 “얼굴 정확하게 찍혀”…유출男 “영상 합의하에 촬영”
- 입력 2018. 05.11. 11:09:07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한국항공대에서 남녀의 성관계 영상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일 페이스북의 한국항공대 대나무숲 게시판에는 항공운항학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에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는 276명이 초대되어 있는 단체 카톡방에 21초가량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렸고, 이후 A씨는 “실수로 사적인 동영상이 올라갔다”고 사과했다.
글쓴이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여성은 성행위를 즐기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 이 사건은 역대 어떤 사건과 배교해 봐도 피해 정확히 가장 클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를 향해서는 “학교에서 추방당해야 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법적 처벌을 받고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며 “여자분께 스스로 자백해라. 그 분 입에서 나온 모든 것을 실행에 옮겨 너의 죗값을 치러라. 평생 꼬리표를 달고 괴로워하며 살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영상은 합의하에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며 한국항공대 측은 당사자에게 영상이 올라가게 된 경위와 영상 촬영에 대한 동의 여부 등을 확인했다. 한국항공대는 오는 14일 학생지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한 징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