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스트레이트’ 대한항공 필리핀 가정부 “조양호 일가, 굉장한 힘을 가졌다”
- 입력 2018. 05.14. 09:19:32
-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스트레이트’에서 조양호 일가에서 12년간 근무한 필리핀 가정부를 취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한진그룹 이명희의 불법 사례들을 고발했다.
이날 ‘스트레이트’ 측은 필리핀 가정부와 통화를 했다. 자신을 한국 기자라고 알리자 가정부는 “맙소사”라며 놀라워했고, 폭력이나 심한 말을 경험한 적이 있냐고 묻자 “전화로 그런 질문에 대해 이야기 못한다. 2주 전에 그 사람들과 나와의 문제를 이미 마무리했다”고만 답했다.
기자가 계속 추궁하자 “지금 굉장히 불안하다. 난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안다. 굉장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다”라며 더 이상 전화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이에 ‘스트레이트’측은 필리핀까지 방문해 가정부를 만났다. 가정부는 “기자가 여길 너무 늦게 왔다. 대한항공 쪽에서 찾아오기 전에 왔더라면 모든 걸 말해줬을 수도 있는데 이미 지금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절 찾고 잇다는 거 안다. 제가 모든 걸 다 아니까”라고 말했고 순간 대한항공 측의 변호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대한항공 변호사는 대한항공 사람들이 한국 기자가 필리핀에 갔다는 것을 알려줬으며 기자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고 강요했다.
그러자 필리핀 현지 운전사는 “조금 전 우리 차 앞에 다른 차가 10분 정도 서 있었다. 차가 떠나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 차 앞에 10분쯤 주차를 했었다. 그리고 차가 떠나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첫방송 된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MBC 화면 캡쳐]